제주의 오름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도는 최근 도민과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오름 탐방 등 생태관광을 선호하면서 탐방객 증가로 인한 오름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어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한 새로운 보전 관리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의견수렴내용은 ▲오름 탐방 시 가장 불편한 점 또는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오름의 보전·관리 전반에 대해 가장 잘하고 있는 것 ▲오름을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오름의 보전·관리를 위해 도민과 관광객 등 오름 탐방자가 준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 등 5개 항목이다. 의견 수렴은 14일부터 28일까지 도 행정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출할수 있다.
제주도는 의견수렴 결과에 대해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오름기본계획’ 수립 시에 적극 반영하고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오름은 도민의 소중한 자산임과 동시에 제주인의 삶이 담겨있는 장소”라며 “이번 도민의견수렴을 통해 체계적인 오름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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