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관련 긴급브리핑, 3명 확진

나음교회 모임 방역수칙 위반… 심층 조사 통해 고발 등 행정조치

▲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해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하고있다 ⓒ당진시

충남 당진시 김홍장 시장이 당진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일 오후3시30분 김홍장 시장은 "우리 시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며 "당진 35번 확진자는 당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고, 당진 36번은 주간보호센터 직원이며, 당진 37번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진 35번과 36번은 지난 일요일인 12월 6일 예배 후 당진 2동에 위치한 나음교회에서 교인 40여 명과 교회 내에서 같이 식사를 한것으로 파악"되며 "당진 35번은 당진고등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에 현장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관련자 3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 35번 확진자의 가족이 이룸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 관련자 34명의 검사를 진행했고, 당진 36번의 근무처인 마실노인복지센터 종사자 44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진시는 이번 교회 모임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으로 심층 조사를 통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이럴때일수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