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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해양공학 경진대회 ‘최우수 시뮬레이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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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해양공학 경진대회 ‘최우수 시뮬레이션상’ 수상

‘쓰나미에 의한 대형물체의 유출-표류-충돌에 관한 연성해석법 개발’

국립 경상대학교(GNU)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석사과정 황태건·이정흠 씨, 학부생 김준석·서민장·이창민 학생(지도교수 이우동)은 지난 3일 한국해양공학회에서 주최·주관한 해양공학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시뮬레이션상(Best Simul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CAE 경진대회의 참가팀은 같은 대학 재학생 5명 이내(학부생 3명 이상, 대학원생 2명 이하)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예선에서 해양플랫폼, 해양토목, 해양로봇 등 해양공학과 연관된 주제로 CAE 활용 또는 프로그래밍/소프트웨어 개발 결과를 출품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CAE 활용 및 개발 결과 발표, 프로그램의 시연 등을 평가받았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석사과정 황태건·이정흠 씨, 학부생 김준석·서민장·이창민 학생이 한국해양공학회에서 주최·주관한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시뮬레이션상을 수상했다. ⓒ경상대학교

해양토목공학과의 학생들은 ‘쓰나미에 의한 대형물체의 유출-표류-충돌에 관한 연성해석법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이들은 유체와 구조를 동시에 해석할 수 있는 연성해석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시뮬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수치파동수조를 이용해 지진해일 생성-전파-월파 현상까지 모의하고 LS-DYNA의 경계에서 월파량과 유속을 입사시켜 컨테이너의 유출-표류 그리고 크레인과의 충돌특성을 분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연성해석법은 지진해일, 폭풍해일, 고파랑 내습 시 표류물에 의한 2차 피해 특성을 규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연안의 원자력·화력 발전소과 같은 주요 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는 해일에 의한 2차 재해 저감공법개발에 연성해석법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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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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