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0일 최근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10일 부터 11일까지 영평초 아라초 한라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 오현고 등 7개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또 11일부터는 한림읍 관내 유한림성모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10개교와 납읍초 제주여중 제주여고 신성여고 제주외고 영주고 등 16개교가 원격수업으로 확대 전환 된다. 이로써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는 유한림성모유치원을 포함해 총 23개교로 늘어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가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해당학교는 전체 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방과후 학교 및 교육활동이 중지된다. 또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긴급돌봄이 실시되고 교직원은 정상 근무한다. 특히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외출 자제 등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기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도내 학생은 총 22명(초등학생 1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으로 파악됐다.
도 교육청은 이날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자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학원 및 교습소 총 1564곳에 대해 방역 실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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