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전남 영광군수가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단체장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2020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됐다.
10일 영광군은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 9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전국 지자체 공무원이 뽑은 2020 올해의 지방자치 CEO(최고경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로부터 각 부문 별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방자치학회 학계 전문가 50명이 후보자(부문별 3배수)를 투표로 선정한 후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기획부서장 등 공무원과 지역정책 연구포럼 회원 등 1천4백여 명으로 구성된 투표인 단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장(대도시·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을 뽑는 2020년 올해에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군수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 인구정책 조정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난 2019년 합계 출산율 2.54명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2020 올해의 CEO에 선정된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2019년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청년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저출산 극복 중장기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조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준성 군수는 “이번 수상은 6만 군민과 모든 공직자가 함께 이룬 결과다. 폭넓고 다양한 인구 출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단순한 출산율 증가를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 삶의 질이 높은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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