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김장 김치 담그기 모임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남 영광군에서 발생됐다.
전남 영광군은 “전남461번(영광9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서울과 담양에 사는 가족이 영광에서 함께 김장 김치 담그기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서울 금천구 153번 확진자인 외손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남461번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기침·가래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 서울에 거주하는 외손자와 통화 후 본인 스스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코로나 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이날 강진의료원에 후송됐다.
영광군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와 정확한 접촉자 파악과 구체적인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옆집과 왕래하며 집에 머문 것으로 파악되어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시 이동 제한을 공지했고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서울 금천구153번 확진자처럼 무증상자의 확진 판정 비율이 계속해 증가하는 추세로 생활 속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 자제, 손 소독 등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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