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가 9일 “내년도 군정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다지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군의회에서 열린 ‘제243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내년도 추진할 군정 7대 핵심전략은 ▲첫째, 앞으로 100년을 열어갈 ‘더 나은 미래 설계’ ▲둘째, ‘더 신나는 체류형 관광도시’건설 ▲셋째, 농가소득향상으로 ‘더 풍요로운 농산어촌’만들기 ▲넷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바람 나는 ‘더 활기찬 지역경제로 도약’ ▲다섯째, 출생부터 노후까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구축 ▲여섯째, 정주여건 개선으로 ‘더 살기 좋은 인제’만들기 ▲일곱째, 청렴 및 직무역량 강화로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군은 군장병 인구를 포함한 7만 군민 수요에 맞춰 인제군 발전 기반이 되는 기초 설계, 서화면 서화리, 천도리 중심의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금강~설악 국제평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인제형 뉴딜사업, 내설악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 인제학습지원시스템 본격 가동으로 민·관·학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소양호 거점 빙어테마랜드 조성, 갯골자연휴양림, 자작나무 명품 숲, 신남 숲속정원 등 산림·문화·휴양의 복합관광지 육성, 국민 치유 숲 힐링센터 조성, 한계권역 문화유적 관광지 조성, 35년 만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이전, 농어업인 수당 연 70만원 지급, 토속어종 증식·보전센터 건립,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국도46호선 용대리 구간 감응신호 시스템 7개 추가 설치, 종합장묘센터 장사시설 확충, 2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통합 상·하수도 시설 추진 등 주요 사업을 제시하며 인제군 미래의 긍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인제군은 이를 위해 2021년도 예산안을 2020년 본예산 기준으로 512억원 증액된 4822억원(일반회계 4198억원, 특별회계 624억원)으로 편성하고 인제군의회에 제출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새해에도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고난을 이겨낼 의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로 인제군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쉼 없이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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