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실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청렴도 2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시도교육청에서는 유일하게 2009년부터 12년간 종합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외부 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계단 상승했고 내부 청렴도와 종합청렴도에서는 모두 2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외부청렴도 상승에 대해서는 공사관리 물품계약 업무 등에서 청렴도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회복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12년 연속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한 건 매우 값진 성과”라며 “올해 청렴 평가 결과를 분석해 취약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부패경험을 제로화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청렴수준 및 부패 유발요인을 진단하고 각급 기관들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 등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사일정이 축소된 것을 감안해 학교급식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등 청렴도 측정이 곤란한 업무를 평가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했다. 2019년까지 종합청렴도에 반영됐던 ‘정책고객평가’도 올해부터 참고 지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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