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댁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세우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댁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세우라

택배산업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CJ대한통운 제주지사가 인력 투입 등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약속이행이 이뤄 지지 않아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9일 성명서를 내고 "대국민 약속 이행율 0%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는 CJ대한통운 제주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6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제주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이들은 "박근희 대표가 10월말에 국민들앞에 장시간 과로노동에 시달리는 택배노동자의 분류작업 인력투입을 원청이 책임지고 1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제주도에서는 40일간 단 1명도 단 하루도 인력투입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CJ대한통운 본사의 거듭되는 약속이행 의지 발표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사가 이행하지 않았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고의적인 직무유기일 것"이라면서 "CJ대한통운 제주지사(지사장 김병환)을 제주도민 앞에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제주지부) 산하 CJ대한통운 제주지회(지회장 송경남)는 지난 1일 제주지사에게 1개월간 분류작업 인력투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11일부터는 택배기사 3명당 1명의 분류인력을 투입하고 그 비용은 당초 대국민 약속대로 CJ대한통운 원청과 대리점이 전액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의 행정기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대로라면 택배노동자는 과로사 위협 앞에 무방비로 내몰리게 된다"면서 "CJ대한통운 제주지사의 공식적인 입장 공개와 제주지역 관계 기관의 각성과 역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