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8일 기부문화 확산과 적십자 회비 모금 독려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기탁했다.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주변에 전하기 위해서다.
허성무 시장은 “인류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며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매년 국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로 모금되는 적십자 회비는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소외계층 구호사업, 사회봉사 지역보건‧의료‧혈액 사업 등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시정회의실에서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수고한 자원봉사유공자을 위한 ‘2020년 자원봉사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은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에 유외조씨, ‘제9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에 김경수씨, 국무총리 표창에 최선자씨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2020년 창원시 자원봉사왕에는 김숙자씨가 선정돼 제7대 자원봉사왕으로 수상했다.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외조씨는 노인시설 목욕 및 급식 봉사, 독거어르신 밑반찬 지원 등 30여년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경수씨는 20여년동안 자연생태보호 활동 및 무료급식소 급식봉사, 캠페인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선자씨는 노인시설 목욕·세탁봉사 지역축제 행사지원 봉사 등을 25년 동안 했다.
창원시 자원봉사왕 김숙자씨는 노인시설 급식봉사, 독거노인 안부전화, 병원 동행 등 40여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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