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올해 목표로 잡은 55개 기업 유치를 120% 초과 달성하면서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기술 강소기업 66개 업체를 유치해 목표보다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 유치를 위한 조례 개정, 타깃 기업 발굴, 이전·창업기업 특별지원,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2021년을 대비해 시는 온라인 홍보와 투자유치설명회, 기업 맞춤형 활동 등을 통해 투자유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에 입주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수소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바이오헬스산업, 3D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 강소기업과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기술 강소기업 지원 노력과 관계기관의 협업,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없었다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며 "2021년에도 여러 각도에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본관에서 '2020년 제4차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전략 회의'를 개최해 올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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