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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요양병원발 코로나19 감염 지속...관련 확진자 1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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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요양병원발 코로나19 감염 지속...관련 확진자 100명 돌파

퇴원 환자 등의 가족들까지 감염, 병상 부족에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울산의 한 요양병원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관련 확진자만 100명을 넘어섰다.

울산시는 8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A 요양병원 퇴원환자와 퇴직 요양보호사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시 남구 한 요양병원. ⓒ연합뉴스

이날 확진자 중 322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며 326번 환자는 충북 제천 111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323, 324, 325, 327번 환자는 모두 A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들이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5일 퇴직 요양보호사인 222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환자, 요양보호사 등에 이어 가족들까지 연쇄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시 보건당국은 지하 1층~지상 10층짜리 요양병원 건물 전체에 대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직원, 입원환자 등 200여 명에 대한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의 경우 222번 환자가 지표환자이긴 하지만 퇴원한 환자나 퇴직 직원들까지 연쇄감염되는 등 증상발현일이나 확진일이 서로 달라 감염경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양병원 특성상 환자 대다수가 고령인 데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다수 있어 중증으로 번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 거점 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의 병상 133개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증상이 양호한 환자의 경우 경남 사천시에 마련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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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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