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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아이돌봄 서비스 전국 최우수 장관상

돌봄이 실현되는 아이 키우기 딱! 좋은 여성친화도시로 우뚝

경남 진주시는 여성가족부의 ‘2019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난 1일 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전국의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222개소를 대상으로 2019년 한해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진주시를 아이돌봄 서비스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참여 실적, 정부지원 예산의 집행률 등 4개 영역 11개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인성·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진주시

또한 아이돌보미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 이용자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의견 수렴 등으로 지역사회 내에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가정으로 파견해 종일 또는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3개월 이상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에는 시간제 서비스를, 만 3개월 이상에서 만 36개월 이하 영아에는 종일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는 140명의 아이돌보미가 돌봄 활동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를 돌보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392가정에서 639명의 아동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

아이돌보미 채용 과정에도 인‧적성 검사를 실시해 인성과 자질을 지닌 아이돌보미를 선발해 전문 양성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매년 보수 교육을 통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돌봄 서비스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휴원, 원격수업 등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에 대한 정부지원 비율이 한시적으로 확대됐다. 소득유형에 따라 서비스 이용요금(시간당 9890원)의 40%에서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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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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