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귀리 가공식품 개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강진산 쌀귀리가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강진군은 청정 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쌀귀리 재배의 최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쌀귀리는 단백질, 칼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2002년 미국의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심혈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탈모 예방,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쌀귀리의 기능성 물질로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아베나코사이드, 토코트리에놀이 있다. 베타글루칸은 식이섬유로서 용해성이지만 체내 흡수되지 않으며 혈중 인슐린 수치와 혈당수치를 조절하고, 담즙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유익한 장 박테리아 영양분을 제공하고 유해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며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세포 증식과 재발을 억제한다.
강진군에서는 지난 7월부터 용역을 통해 쌀귀리 국수 개발에 매진해 쌀귀리 국수 생면과 건면을 생산하고 있다. 쌀귀리 잔치국수·비빔국수·파스타 등으로 요리를 만들어 지난 10월 26일에는 쌀귀리 가공식품 시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승옥군수는 "쌀귀리의 주산지 강진군에서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가공식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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