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강원 원주을·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4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무감사원장에 임명됐다.
당무감사원은 과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계파주의·패권주의 청산, 공천개혁 등의 혁신을 목표로 신설했다.
이후 상설위원회로 임명직 및 선출직 등의 사무직·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직무감사와 감찰을 수행해왔다.
또 집행기구와 사무처의 당헌·당규 준수 여부, 직무유기 적법성 및 직무수행의 청렴성을 감사·감독하는 등 중앙조직과 지방조직의 당무 전반에 관한 감사를 관장한다.
송기헌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및 중앙위원회 부의장을 역임 중에 있다.
송기헌 당무감사원장은 “국민과 당원께서 믿고 신뢰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청렴과 혁신에 집중함으로 다가오는 2021년 재보궐선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인천지검 검사, 부산지검 검사를 거쳤다.
20대·21대 국회의원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법률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국회 법률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을지로위원회 위원, 문재인 후보 선대위 법률특보단장,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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