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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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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 국비 확보

실시설계비 3억 원

강원 태백시는 2021년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비로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6월 내륙권 발전종합계획 선도사업 선정 이후 지난 6년간 국비 확보를 위해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류태호(왼쪽) 태백시장이 지난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을 찾아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기 회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 국비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태백시


특히,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달 12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국회의원실을 찾아 국토부 ‘해안내륙발전법’과 그에 따른 종합계획에 반영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에 국비 지원이 절실함을 설명했었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총 사업비 193억 원(태백 98억 원, 정선 95억 원)으로 태백시와 정선군 거점역 및 인접지 일원을 2024년까지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태백시는 태백역, 추천역, 철암역 일원에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 황부자 며느리 길로 조성, 별빛도서관, 숲속 산책로, 탄관생활 체험공간을, 정선군은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에 5일 장터 가는길, 올림픽유산전시관, 역사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폐광지역에 철도유휴 부지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V-train이나 O-train의 활성화는 물론 정선의 A-train과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태백역은 지역 도심과 연계되어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객의 만족도 증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해당 사업이 태백시가 폐광지역 철도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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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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