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 더 증가했다.
충북도는 4일 제천 4명, 청주 1명, 충주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천에서는 A(60대)와 배우자, 자녀 등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393’·‘충북 394’·‘충북 395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같은 제천지역 ‘충북 392번’ 확진자는 90대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청주에서는 40대 B 씨가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 B 씨는 ‘충북 391번’으로 기록됐다.
충주에서는 40대 C 씨가 두통과 기침을 호소해 벌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396번’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충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600명을 넘어서면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사회 지도층에 활동 자제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 지사는 등기로 보낸 서한에서 “지난 1주일간 148명의 확진자가 도내에서 발생해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을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전해 운영하는 만큼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제천지역이 시의원으로 촉발된 것과 관련 “사회 지도층에서 먼저 각별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방역에 동참해 달라”며 “행사·총회·선거운동 등 모든 활동을 되도록 취소하거나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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