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 함월구민운동장 일원에서 '2020년 겨울철 폭설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총괄하고 중구청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타지역보다 눈이 많이 오지 않는 울산의 특성을 반영해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상황처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날 훈련은 시와 중부경찰서, 5개 구‧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간당 10cm의 집중 폭설로 중구 성안동 함월구민운동장 진입로에서 승용차가 결빙 미끄러짐 사고로 인명과 차량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력동원 훈련을 제외하는 대신 실내 시스템(NDMS)을 이용한 훈련 재난관리자원(DRSS)과 재난문자(CBS) 발송훈련을 추가해 훈련의 내실화 및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실제상황을 가정해 사고 차량을 설정하고, 제설 차량 등 7대의 장비도 동원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력동원 폭설 대응 훈련은 힘들지만, 장비동원과 실내시스템(NDMS, CBS)훈련을 추가하여 훈련의 내실화와 역량을 강화하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설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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