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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동기대비 29.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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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동기대비 29.4% 감소

관광객이 많은 춘천, 강릉, 영월 등 일부 지역 증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은 지난 10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153명)에 비해 29.4% 감소한 1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어린이(100.0%), 고령자(67.7%), 자전거(14.3%)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반면, 이륜차(21.4%)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속초·양양(73.3%), 삼척(73.3%), 원주(34.6%) 등 대부분 지역은 사망자가 크게 감소했으나, 관광객이 많은 춘천(30.8%), 강릉(45.5%), 영월(66.7%) 등 일부 지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했다.

그 간 원주청을 중심으로 32개 지역 협의체에서는 지난 3월 수립 한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바탕으로 기관별 실적 점검, 각 기관별 사고 감축방안 공유 및 사고다발 지자체 추가 대책 마련 독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강원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폭으로 감소해온 교통 사망사고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해 감축 할 수 있도록 32개 지역 협의체와 노력 할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 등 결빙 취약구간 집중 관리 및 연말·연시 교통안전확보를 위한 상시 음주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차량증가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강릉방향)에서 도로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청 및 18개 시·군에서는 차량통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 및 중심지 등에서 같은 날 같은시각 관내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3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참여와 일선 지자체·경찰서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음주운전 근절, 교통 법규 준수 및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선진적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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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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