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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한국종교학회 50주년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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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한국종교학회 50주년 학술대회 개최

종교와 영성, 사회적 치유 주제로 온·오프라인 진행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종교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는 '한국종교학회'와 공동으로 '한국종교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했다.

원광대 세미나실에서 ZOOM 화상회의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후원 아래 ‘종교와 영성, 사회적 치유’를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상황에서 종교영성에 대한 고찰과 함께 사회적 치유로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담론을 담아내고, 국제사회와 한국에 내재한 사회의 병적 현상뿐만 아니라 역사적 상흔까지도 다양하게 조명해 성찰적 종교와 치유의 길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다.

전체 주제에 관한 기조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 첫날 기조발표에 나선 김경재(한신대) 명예교수는 "‘종교와 영성, 그 치유의 길’을 주제로 참된 영성적 사람들이 지니는 라이프 스타일을 여섯 가지로 제시하고, 종교인들 스스로가 더욱 성숙한 영성적 존재가 되는 길 곧, 삶과 수행이 일치되는 길"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종교학회장 박광수(원광대)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의 병적 현상에 대해 종교 전반'에 걸쳐 살펴보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공성(公共性) 담론의 중요성을 제시"했으며, 김동춘(성공회대) 교수는 "국가폭력과 한국사회의 트라우마를 주제로 분단과 전쟁의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 증상이 의학적 사실을 넘어 사회적 사실로 되고, 과거청산이 법적인 처리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의제가 돼야 할 필요성과 종교의 역할"에 대해 살폈다.

마지막 기조발표자인 최종성(서울대) 교수는 "동학의 초기 기록인 ‘회상영적실기’에서 진정한 인간 즉 자기 진정성을 모색하는 동학적 영성의 모본"을 살폈으며, 기조발표 후 종합토론은 유기쁨(서울대) 교수와 원영상(원광대) 교수의 논평과 온라인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둘째 날은 분과별로 ZOOM 화상회의를 통해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종교, 종교이론 및 대학원, 유대교 및 이슬람, 종교와 과학, 불교, 유교, 일본종교, 종교평화학, 신종교, 종교사회학, 종교와 예술 등 11개 분과에서 소장학자들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발표자가 다양한 종교학 연구의 담론과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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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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