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불법 숙박업 재범 추적반 운영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3일 재범방지 등 법 집행력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지역별 재범 추적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불법 숙박업을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진행해 187건을 적발 사법처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에도 불법 숙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특별 단속을 전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10월 1일부터 지역별 재범 추적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자치경찰단

재범 추적반은 최근 2년간(2018~2019년) 적발된 297개소를 대상으로 1차 재범 추적을 실시한 결과 단속 이후에도 운영하고 있는 16건을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단속이후 정상 영업을 유도한 결과 84개소가 숙박업으로 정식 등록을 마치고 운영하고 있다. 또 155개소는 건물 용도에 맞게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확인된 35개소에 대해서는 추적을 계속할 예정이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도 2~3차에 걸친 주기적인 재범 여부를 추적해 재범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불법 숙박업을 제도권 내 양성화하는 등 건전한 숙박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