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성단체협의회 김장 김치 담그기 봉사 활동

조손가정 103세대…사랑이 가득한 김장 김치 전달

“사랑이 가득한 김장 김치 드시고 코로나19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영광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관내 조손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 조손 가정 103세대에게 직접 담근 김장 김치 쌀을 전달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 사랑 활동을 선보였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영광군 여성단제회원들과 함께 사랑이 가득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은 관내 조손 가정 103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영광군

이번 행사는 직접 김장하기 어려운 조손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3일 동안 사랑의 마음으로 팔을 걷었다.

정혜숙 여성협의회 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통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돕기 봉사 활동을 추진하여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어려운 조손 가정을 위해 김장 김치 담그기에 동참해 주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져 유난히 힘든 겨울이 예상되지만 군민 모두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온정이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손 가정은 만 18세 아하인 손자·손녀와 65세 이상 조부모로 구성된 가정을 말하며 이번 행사는 영광군 조손 가족 동절기 부식비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