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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주점발 코로나19 확산 '대응 미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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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주점발 코로나19 확산 '대응 미흡' 사과

코로나19 확산 정국, 유명 유튜버 주점에 초청해 먹방 마케팅 주점 행사 자제돼야

▲충남 서산시청 ⓒ프레시안(백승일)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3일 서산 주점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사과했다.

맹정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방역팀과 역학조사팀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확산되고 있다"며 "주점발 첫 감염자가 발생하고 대응에 놓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가 무엇을 놓쳤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다시 점검하고 반성해서 착오를 줄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맹정호 시장의 사과는 충남 서산시 예천동의 A 주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8명까지 누적되면서 발생했다.

주점발 확산 사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여대생 서산 51번 확진자가 본가인 서산에 내려와 주점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11월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산 52번과 12월1일 확정 판정을 받은 서산 53번은 서산 51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2일 확정 판정을 받은 서산 54번에서 56번까지는 서산 52번 확진자와 접촉, 서산 57번과 58번은 서산 5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산에 거주하는 안 모 씨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팔로우 10만 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들을 주점에 초청해 먹방 마케팅을 진행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며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보건 당국은 호수 공원 술집들을 특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서산시의 방역은 시장과 민간인 봉사 단체들만 열심히 뛰고 있다"며 "서산시보건소는 더 열심히 뛰어 서산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질책했다.

현재 A 주점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영업정지 중이며,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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