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안택산 농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최우수상 영예

시상식은 오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려

경북 봉화군에 안택산 씨(59세)가 ‘2020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부문 최우수상(장관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의 대표과일을 한자리에 모아 과종별로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품질을 평가해 선발했다. 사과부분 최우수상에 선정된 안택산 씨는 해발 500m에서 25년간 후지, 홍로 등의 사과 품종을 재배하며 2.1ha 농지에서 연간 70여 톤의 과실을 생산해 2억 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20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부문 최우수상(장관상)에 선정된 경북 봉화군 안택산 씨 ⓒ봉화군

지력증진과 당도향상을 위해 봉화지역 특산품인 산야초를 미강과 함께 발효한 발효액과 옥분말을 사용했고 고품질 사과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기술센터, 지역농협, 한국사과협회 등의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봄철 저온피해, 태풍, 긴 장마 이후 병해 증가 등 최악의 기상조건으로 사과 생산량이 전년대비 16% 감소하고, 품질 또한 평년에 비해 떨어졌다.

하지만 안택산 씨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을 통해 봉화사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로 명성을 떨치며 민선7기 공약사항인 봉화사과 전국 최고 명품브랜드 육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리며, 수상한 과일은 4일~ 13일까지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온라인 전시회(www.kfruit.or.kr)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