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알리기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달특급 홍보대사 방송인 황광희 씨가 만났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집무실을 방문한 황광희 씨와 만나 '배달특급 론칭 토크행사'를 갖고 배달특급의 취지와 소비자 혜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앞당겨졌다.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는데 그만큼 집중화나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배달앱 시장 역시 마찬가지"라며 "배달특급이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도민들은 편리하게, 소상공인들은 큰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황광희 씨에게 "앞으로 배달특급 홍보대사로서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황광희 씨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경기도를 잘 부탁한다. 제가 광고하는 배달특급도 계속 이용해달라"고 했다.
이 지사와 황광희 씨의 토크 행사는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시범지역인 화성과 오산, 파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공정한 배달앱 시장을 형성하고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경기도는 "민간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가 6~13% 저렴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현재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10%의 선 할인을 제공하고, 여기에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다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발급하는 등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배달특급 시범지역 가맹신청 업체는 4700여개다. 서비스 시작일 하루 만에 앱 가입자는 3만9400여 명, 주문량은 3400여 건, 거래액은 9500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021년까지 사업 대상지를 27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도내 전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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