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의 세금으로 이명박 기념시설에 대한 지원 예산을 2021년 예산안에 또 다시 반영한 것은 시민들의 정서와 여론에 반하는 것”
이명박 기념시설인 ‘덕실관’에 대한 혈세 지원 논란(본지 10월 30일자 보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가 2021년 예산안에 덕실관 지원 예산 7천여 만원을 반영하자 포항지역 17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모인 포항시민연대는 지난 1일부터 포항시의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민연대는 그동안 덕실관에 대한 포항시의 예산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산지원 중단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 시설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명동 포항시민연대 상임 대표는 “시의회는 덕실관에 대한 일체의 예산을 삭감하고 포항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포항시민연대는 “예산심의 기간 동안 1인 피켓 시위를 매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포항시의회 정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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