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소규모 연쇄감염은 지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2일 오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211~213)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11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203번 환자와 지난 11월 2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3번 환자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가족모임을 가지는 과정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12번 환자는 209번 환자의 가족이며 213번 환자는 209번 환자와 지난 11월 29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접촉경위는 조사 중이다.
전날 확진된 202번 환자의 경우 현대중공업 내 샤워장 1곳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돼 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으나 직원 등 25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지난주까지 확진자가 한 자릿수밖에 발생하지 않았으나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내 감염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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