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9.77톤 급 연안 안강망 어선 전복 사고로 50대 선장이 숨지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2020년11월30일자 대전세종충청면>
30일 태안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4명 중 선원 최 모 씨(56세)와 외국인 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태안군 어업지도선 격비호가 구조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며 "선장 최 모 씨(51세)는 태안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전복 선박 선체 조타실에서 구조해 헬기로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실종자 1명은 외국인 선원으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며 "날이 어두워져 더 이상 수색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내일 다시 수색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해경 8척, 해군 1척)과 어업지도선 1척, 항공기 5대(해경 3대, 해군 2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전복 선박이 더 이상 침몰되지 않도록 리프트 백(Lift Bag)을 추가로 설치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사고 해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배치해 안전운항 계도 방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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