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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콜센터·요양병원·교회까지 확산되는 부산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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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콜센터·요양병원·교회까지 확산되는 부산 코로나19 감염

30일 11명 추가 확진돼 누계 814명...감염원 증가에 따른 확산 우려 증가

초연음악실발 코로나19 감염 등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06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804~81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804·806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808·610번 환자는 각각 감염경로 불분명인 788, 610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811번 환자와 812·813·814번 환자는 각각 803, 767번 환자의 직장 접촉자다.

805·807·809번 환자는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로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부산에서의 집단감염 사례 중 제일 많은 숫자다.

감염 사례별로는 인창요양병원 13명, 현대휘트니스센터 10명, 글로벌국제학교 8명, 금정고등학교 15명에 이어 부산진구청, 산부인과 등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초연음악실 관련 접촉자만 4318명에 달했고 이중 2387명은 자가격리 조치되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초연음악실 관련해서는 N차 감염으로 요양병원, 실내체육시설과 이어서 두 개의 학교, 콜센터로 감염이 일어났다"며 "또 소규모 감염으로 가족간의 감염, 지인모임 외에 식당, 카페, 미용실, 목욕탕, 교회, 관공서, 시장, 택시 등 우리 생활 전반에서 감염발생 사례가 보고됐다"고 감염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814명에 완치자는 2명 추가돼 59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723명, 해외입국자 3295명 등 총 701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54명, 부산대병원 23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7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193명(검역소 의뢰 환자 11명, 타지역 확진자 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없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13명(확진자 접촉 48명, 해외입국 6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74명은 검찰 송치, 1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2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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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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