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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고창군, 코로나시대 지역 관광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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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고창군, 코로나시대 지역 관광전략 모색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 등 주축 돼 '지역관광 환경과 대응전략 모색' 토론회

▲ⓒ고창군

"고창관광, 치유·힐링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전북 고창군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시대 급변하는 지역관광의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는 지난 27일 고창군 생물권보전관리센터에서 고창인 관광토론회를 열었다.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는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광인들이 만든 순수 민간단체다.

토론회에선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코로나시대 패러다임 변화 속 관광업', 손민호 중앙일보 여행레저담당 차장이 '여행수요자의 행태 변화와 지역관광의 대응전략', 정기윤 하나투어 경영기획본부 상무가 '관광업계 현황과 전망, 지역관광의 활로'를 주제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고창만의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콘텐츠가 갖춰야 할 요소로 '고창에서만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타 경쟁상품보다 획기적이어야 하며, 일생에 꼭 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창군은 산, 들,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면역, 건강관리, 치유·힐링 등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웰니스 관광과의 융복합 상품'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선 주민공정여행사팜팜 김수남 대표를 좌장을 맡아 진영호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 회장과 조용호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장, 여원경 고창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과 함께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과거 관광은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했다면 지금 관광은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해 졌다"며 "고창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모두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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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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