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총사업비 94억 원(국비 66억, 지방비 28억)을 투입해 2016년 8월 착공했던 마을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사업인 '지정면 마산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지난 10월 말 완공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1일 14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 1개소 및 하수관로 12.1Km, 개인 배수설비 302개소를 설치했다.
이로써 지정면 마산리와 봉곡리 일대는 기존 재래식 정화조 방식에서 오·우수를 분리,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통한 연계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지역 주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정화처리 없이 방류하던 가정오수를 소규모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할 수 있어 악취 및 해충이 많이 줄었다며 반겼다.
군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으로 남강과 낙동강 수계 수질을 보전하고 농업용수 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