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능력과 신뢰도 입증을 위해 매년 두 차례 걸쳐 숙련도 평가를 한다.
이번 평가는 식품첨가물, 농약·동물용 의약품 잔류검사, 미생물 검사 등 축산물 분야 7개 항목을 대상으로 하며, 무작위로 제공된 시료를 검사해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평가 결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모든 항목에서 ‘최우수’를 받아 13년 연속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갖춘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검사 인력 확보와 지속적인 심화 교육 지원, 최신 검사장비 도입 등으로 최고 수준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코로나 19로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검사 역량을 강화해 전남산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내 가공․유통 중인 축산물 전반에 대해 특별 기획 수거검사(명절, 여름철, 가정간편식 등)를 실시했다. 식육·포장육 149건, 축산물 가공품 265건, 식용란 50건 등 총 464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받아 전남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공인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시 유통단계 식용란 검사를 실시, 도내 일반마트, 수퍼마켓을 직접 방문해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한 후 잔류농약 34종 및 동물용 의약품 21종 등 총 55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더불어 도내 축산물 가공업소에서 의뢰한 축산물 가공품에 대한 자가품질 검사도 실시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전남산 축산식품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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