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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 현상 위해 "해남군 헌혈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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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 현상 위해 "해남군 헌혈에 앞장”

올해 608명 헌혈 참여, 전국 군 단위 1위로 높은 헌혈률 보여...

코로나 19 확산으로 응급 혈액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헌혈 참여율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군청과 보건소 등 5개소에 이동헌혈차량을 동원해 사랑 나눔 하반기 헌혈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이번 헌혈에는 211명이 참여, 헌혈 수급 위기상황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랑 나눔에 뜻을 같이했다.

▲해남군보건소 청사 전경ⓒ프레시안(최영남)

또한 해남군은 올 상반기에도 397명이 헌혈을 실시, 세 차례에 걸쳐 총 608명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해남군의 높은 헌혈률은 군과 유관기관, 읍·면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일반 군민들에게도 헌혈문화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으로부터 인력과 수혈 장비 등을 동원해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 이후 헌혈 시 이동 차량 내 발열 측정, 차량 내 주기적 소독 실시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아래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420명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5년간 2024명의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해 전남 시·군중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군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참여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이후 응급 혈액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철저한 방역아래 헌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군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어 전국에서 가장 헌혈을 많이 하는 군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갖게 된 만큼 코로나 극복에도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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