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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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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 성료

원희룡, 제주 항노화 산업 최적지... 기존 산업 항노화 산업 연계해 시너지 내야

제주도의 청정 자연 환경을 살린 항노화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인체 치료와 질병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급 연구인력과 막대한 자본 투자가 아닌 제주의 청정 자원을 최대한 살린 질병 예방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것으로 해석돼 주목되고 있다.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이하 ‘항노화 포럼’)이 26일 제주시 중앙로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3층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성료됐다.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이 26일 비대면 방식으로 성료됐다.ⓒ프레시안(현창민)

이날 포럼에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김형길 항노화포럼 조직위원장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 관련 교수와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청정자원과 풍부한 생명자원은 제주의 큰 자산"이라며 "장수의 섬 제주가 항노화 산업의 최적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 청정자원과 기존 산업들이 항노화 산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라며 항노화 관련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도 축사를 통해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발전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제주를 항노화 산업의 전진기지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포럼이라고 생각한다”며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인간의 꿈인데 그 꿈을 실현시킬수 있는 방안이 바로 항노화 산업"이라고 말했다.

또 “항노화 산업 발전을 이끌수 있는 좋은 방안이 도출돼 제주가 항노화 산업의 거점으로 우뚝 설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이 26일 비대면 방식으로 성료됐다.ⓒ프레시안(현창민)

이날 포럼에서 김형길 항노화포럼 조직위원장은 항노화 산업을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성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입장을 피력 했다.

특히 각박한 사회 환경속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안식과 위로를 주고 제주의 육상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R/D산업 및 4차산업을 접목한 항노화 산업은 미래 시대의 고부가 가치 대체 산업으로 역량이 충분해 선제적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길 항노화포럼 조직위원장은 항노화 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제주 항노화 기업 유치 및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항노화포럼 박람회 개최 ▲항노화산업 육성 센터 설립과 상설 운영되는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발전포럼 조직위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인 최영현 항노화연구소장은 “항노화 산업은 고령층을 위한 고령 친화산업의 일부가 아닌 모든 연령층이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영역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항노화 산업 육성방안이 단순한 질병 치료만이 아니라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수요확대를 위해 노화기전 및 항노화 효능 입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제주가 질병 치료 연구 중심의 레드 바이오산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제주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질병 예방과 관리, 건강진단 힐링 웰리스 바이오 건강식품 바이오 재료 연구 등에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기조 발제자로 나선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제주형 항노화산업의 비전 및 추진 전략으로 천연자원과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청정힐링 항노화의 메카 제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 또한 ”제주형 항노화 R&D의 도전과제로 기업체 중심 허브조성 실용화 연구 강화 우수 바이오 과학 인력 양성 공동협력강화 등 지방 정부 차원에서의 바이오산업 중심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큐젠 바이오텍 김광명 소장이 ‘항노화 기능물질 제품화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리퓨어 생명과학 김용상 대표가 ‘항노화와 데이터 경제’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항노화 의학은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이미 의학 선진국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항노화의학을 전분 분야로 다루는 항가령전문의(抗加齡專門醫)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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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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