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관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긴급 생계 지원 사업은 가구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기준 3억 5천 이하인 가구 중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다. 긴급 생계 지원 가구는 2015가구로 12억 86백만 원이 편성됐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복지담당 부서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주민등록상 가구원을 기준으로 1인(40만 원) 2인(60만 원) 3인(80만 원) 4인 이상(100만 원)을 지급한다.
26일 09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가구는 189가구이며 방문 신청은 1491가구가 신청해 84%인 총 1680가구가 신청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12월까지 약 12억 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복지과 긴급 생계 지원 TF 팀을 중심으로 근로자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 시간과 저녁 늦은 시간을 이용 대정읍에서 성산읍까지 직업소개소 17개소를 직접 방문하며 생계 위기 일용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또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을 방문해 소규모 노점상을 대상으로 홍보 및 신청 안내 활동을 펼치는 등 발로 뛰는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이용해 차상위계층 및 기초연금 수급자들에게 개별 신청을 안내하는 등 위기 가구 발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TF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하루 100여 통 정도의 전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라며 "남은 신청 기간 동안 많은 시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복지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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