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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검사 받고 입도한 방문객 확진 판정 받아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입도한 방문객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귀포 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서울시 지역 거주자로 2주마다 선제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왔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입도한 방문객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프레시안(현창민)

A씨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은 후 25일 오전 7시 20분경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해 오전 8시 30분경 입도했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A씨의 소재를 파악해 서귀포 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했다.

A씨는 “2주전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입도 전 검사를 시행한 당일 보건소에서 통지가 없어 입도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함께 입도한 동행자 B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함께 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B씨에 대한 결과는 오늘 오후 9시경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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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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