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아동 7명 재학대 확인...경찰, 재학대 아동 보호시설 분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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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아동 7명이 또다시 아동학대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6월부터 5개월 간 실시한 점검에서 이같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점검기간 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경찰 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신고돼 사례관리 중인 아동 637명에 대해 직접 방문해 재학대 여부 등을 합동점검한 결과, 7명의 아동이 재학대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재학대가 확인된 7명의 아동을 보호시설로 분리조치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올해 충남과 천안 등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전북지역내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편 전북경찰은 지난해 247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183건 242명을 검거한데 이어 올해 10월까지는 228건의 신고를 접수해 171건 233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