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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구 음악교실발 감염 또 10명 추가...울산서 관련 확진자 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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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구 음악교실발 감염 또 10명 추가...울산서 관련 확진자 7명 발생

제주까지 감염된 사례 확인되면서 전국으로 확산,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예정

부산 장구 음악교실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면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7명(680~696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 발열감지기. ⓒ프레시안(박호경)

이들 중 10명(680·681·684·685·686·687·689·691·693·696번)은 모두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부산에서만 관련 확진자는 직접 방문자, 접촉자 등 4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울산서에도 초연음악실 확진자가 참가했던 장구 지도사 시험을 통한 감염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시험에 참여했던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참가자 가족 등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장구 지도사 시험 오프닝 공연을 맡았던 울산 181번 환자가 재학 중인 함월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까지 감염되면서 교육당국에서도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181번 환자의 가족인 울산중학교 학생도 이날 추가 확진되면서 장구 지도자 시험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울산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중 장구 지도자 시험 참가자들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제주 7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장구 음악교실과 지도자 시험을 통한 감염 사례는 부산 47명, 울산 16명, 서울 1명, 대구 1명, 진주 1명 등으로 추가 감염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 682·688번 환자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 683·690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부산 692·694·695번 환자는 모두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초연음악실이 지하라는 공간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았고 장구의 동작에 율동도 포함돼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비말로 인한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내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을 검토 중이며 이날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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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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