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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태백문화재단·문화원 운영 개선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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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태백문화재단·문화원 운영 개선시급”

운영미숙, 혈세낭비 등 지적

강원 태백문화재단과 태백문화원 등의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점이 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태백시의회(의장 김천수)는 25일 제251회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문관호)를 열고 탄광유산관리사업소, 스포츠레저과 등에 이어 관광문화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25일 태백시의회 위원회실에서 열린 태백시의회 제251회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위의 관광문화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프레시안

이날 의원들은 지난해 11월 19일 설립등기를 마치고 활동에 나선 태백문화재단의 사무국에 대한 문제점과 미숙한 운영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한영 의원은 “문화재단 사무국장이나 사무국 직원들이 문화재단에서 스팩을 쌓고 문화와 예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연습하라고 채용한 것이 아닐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1년간 문화재단이 보여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를 개최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고 축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떤 이벤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활동은 찾기 어렵고 축제 취소했다는 언론보도에 등장할 정도로 활동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길동 의원은 “태백문화원에서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면서도 행사와 각종 사업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라며 “감독기관인 태백시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수 의원은 “인근 정선군문화원은 연간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출하면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는데도 인건비는 태백시보다 적은 것을 알고 있으냐”며 “태백문화원은 정선보다 훨씬 적은 사업을 하면서도 인건비가 더 많은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정미경 의원은 “최근 문화재단은 7회의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본연의 업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련 회의는 전무하다”며 “태백시 관광홈페이지도 개최하지도 않는 곰취축제와 유체꽃축제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관광홍보 역할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앞으로 태백시는 관내 모범 숙박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각종 관광시설물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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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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