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집단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들과 통장협의회 관련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어났다.
진주시는 25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께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확진자 가운데 13명은 모 동지역 통장협의회 워크숍 관련이며 1명은 이통장 회장단 직무연수 관련이다.
진주시는 “워크숍 참석자 23명 중 타지역 이관 2명을 제외한 21명을 검사한 결과 통장 11명과 공무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8명은 음성,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통장 회장단 직무연수와 관련해서는 오전 브리핑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8명 중 3명에 대한 재검이 이루어져 이중 1명이 오전 1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통장 직무연수와 관련해 20명(이통장 14명, 버스기사 1명, 공무원 1명, 밀접접촉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통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13명(통장 11명, 공무원 2명)이 확진됐다.
초등학생인 진주 29번과 30번 확진자와 관련된 가족과 학생, 교직원, 학원 1곳 등에서 접촉한 학생 및 직원 등 72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진주시는 경남도와 협의해 2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집단감염 수습대책TF 팀을 구성해 신속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연수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통장들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 머리숙여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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