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전북 완주군청 고위간부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율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과장 등 공무원 19명을 비롯해 군의원 전원이 자율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간부 A 씨가 전주에 거주하는 전북 24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A 씨는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A 씨와 점심식사를 함께한 5명의 과장과 직원 등 19명은 자율 자가격리에서 풀려나면서 정상 출근했다.
또 A 씨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완주군의회를 찾은 것과 관련, 역시 자율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군의원 11명 전원도 자율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일시 중단됐던 행정사무감사도 재개됐다.
완주군의회는 전날 12시께 도시개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도중 접촉 사실을 통보받은 뒤 곧바로 감사를 중단했다.
한편 245번째 확진자 부친의 지인으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22일 김장을 하는 지인의 집을 찾아 약 15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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