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가며 2단계 격상도 고려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고 창원시 6명과 진주시 1명이다.
이로써 24일 10시 기준으로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77명이다.
신규 확진자 경남 474번, 476번, 477번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아라리’ 노래방 운영자와 종업원이다. 세 사람 모두 창원시 거주자다.
경남 474번 본인이 몸살 등의 증상이 있어서 창원시 내 한 선별진료소를 11월 22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어제 저녁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새벽 경남 476번, 47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세 사람 사이의 감염 선후와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아라리 노래방’을 방문하신 분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 47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창원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다. 어제 등산 모임에서 확진된 경남 473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이다. 경남 473번과 경남 475번은 창원시 성산구 소재 식당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도는 "11월 13일부터 21일 사이에 창원시 성산구 소재 ‘도시어부’를 방문하신 분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경남 478번부터 480번까지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경남 478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다. 본인이 증상을 느껴 창원시 소재 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다.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479번 확진자는 지난 11월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384번의 가족으로 그간 자가격리 중 발현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48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다. 지난 11월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370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480번은 11월 10일 접촉자 검사 때에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친목모임'과 관련해서 어제 발생한 경남 473번과 오늘 발생한 475번을 포함해 모두 32명이다. 현재까지 접촉자 785명과 동선노출자 917명 등 총 170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32명과 음성 1616명, 진행중 57명이다.
'진해가족'에 관련해 해군 부대에서는 현재까지 접촉자 391명과 동선노출자 411명 등 모두 80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양성이 4명, 음성 797명이며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해 장천초등학교'는 60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602명 모두 음성이다.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9명이다. 지금까지 접촉자 242명과 동선노출자 1655명 등 총 189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 29명과 음성 1787명, 진행 중 82명이다.
경남도는 "지난 한 주간 도내 확진자 발생은 창원, 사천, 하동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12.14명이 발생했다"며 "도내 13개 시·군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단계 격상으로 모든 곳에 행정력을 분산하는 것보다는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당분간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창원시와 하동군, 사천시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단계조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창원시는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2단계 격상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