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운영하는 공동체 정원을 군남면 지내 들녘에 조성했다.
23일 영관군은 “코로나 시대에 지친 군민들에게 편안한 쉼터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과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지내들 공동체 정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 공동체 정원 조성 사업은 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경관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공동체가 참여해 조성하고 관리·운영함으로써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영광군이 조성한 지내들 공동체 정원은 군남면 포천리 지내들 옹기공원 일원에 총 면적 1만3천여 ㎡ 부지에 사업비 2억8천여 만 원을 투입해 황토포장 산책로 655㎡·데크램프 2개소·그네벤치 4개소 등을 설치·조성했다.
군 산림공원과 산림휴양팀 관계자는 “군남면 지내들은 2011년 농림부의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돼 매년 찰보리 문화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동체 정원 조성을 위해 군남면 이장협의회 의견에 따라 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홍가시나무 등 15종 총 5,038주를 식재된 광장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박정현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지내들 공동체 정원 조성으로 찰보리 문화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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