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블록체인 기술 활용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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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에 발을 내딛는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임상약리센터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과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의 교류와 협력에 나선다.

또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의료데이터 추적성 향상과 국내 임상시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상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산업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 모델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계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이 추진할 임상시험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 분야에서 상당수 자료들이 수기로 작성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제약사와 CRO, 병원 등이 블록체인 플랫폼 상의 노드(Node)로 참여하고, 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료들을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해 자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경우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해각서를 체결한 람다256(Lambda256)은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