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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원유 검사 숙련도 평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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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원유 검사 숙련도 평가 ‘최고’

검사 신뢰도 인정…고품질·신선 우유 공급 온 힘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0년 원유 공영화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임을 입증받았다.

이번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는 원유검사기관의 장비·기술 등 표준화해 검사능력을 향상 시키고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0년 원유 공영화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임을 입증받았다ⓒ전남도청

또 이번 평가가 이뤄진 세균수, 체세포수, 유지방, 유단백, 유당 등 5개 항목 가운데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5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999년 원유 공영화 검사 도입 이후 21년 연속 분석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세균수, 체세포수, 유성분(유지방, 유단백) 등 검사 3종류를 연간 4만여 건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 결과는 낙농가와 유업체간 원유가격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며, 집유업체는 통보받은 검사성적을 바탕으로 낙농가에 이에 따른 가격을 지급하게 된다.

현재 전남에 소재한 360여 낙농가는 연간 14만 5천여t(전국 2천 70천t의 7%)의 우유를 생산하며, 연간 1천 560억 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원유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철저한 원유 공영화 검사로 낙농가에 정확한 원유가격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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