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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정읍 관내 원격 수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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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정읍 관내 원격 수업으로 전환

국제학교 2주간 원격수업 권고…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조치 변경 검토

서귀포시 대정읍 국제학교 재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대정읍 관내 모든 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됐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9일 밤 긴급히 소집된 제주도 방역 당국과의 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0일 원격 수업 시행에 들어갔다. 도내 4개 국제학교에는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제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재학생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제주도

국제학교 재학생 A씨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지역을 방문한 이후 19일 오전 38.2℃ 발열과 오한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벌인 결과 이날 오후 도내 6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읍압 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9일 긴급 회의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가파초 (병설유치원 포함)를 제외한 대정읍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과후 학교와 초등학교 돌봄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다시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재논의 할 방침이다. 다만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한다.

이에 따라 대정읍 관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는 대정초 병설유치원 대정서초 병설유치원 무릉초 병설유치원 보성초 병설유치원 대정초 대정서초 보성초 무릉초·중 대정중 대정고 대정여고 등 총 12개 학교가 해당된다.

또한 대정읍 관내 학원에 대해서 휴원 권고 및 방역 준수를 요청하고 다중 이용 시설인 PC방 및 노래방 등의 출입 금지도 권고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국제학교 및 대정읍 관내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 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일상 방역 준수 등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 방역 당국은 지난 19일 도내 6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제학교 재학생 및 교사 등 25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오후 6시 기준 접촉자에 대한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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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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