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오후4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완치 104명 치료중은 56명이라고 밝혔다.
이달에만 74명(46%)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진해구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된 이후 잦아진 가족‧지인모임 또는 학교와 다중이용시설 등으로서 일상과 밀접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 후 가족 구성원과 학우 등에 대한 감염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오늘(20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허성무 시장은 "진해 지역의 감염병 확산세 차단을 위해 보다 속도감 있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감염병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진해 지역의 모든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등 복지보육시설까지 모든 공립 공공시설이 잠정 폐쇄되고 동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운영 중단하고 사립‧민간 시설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운영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어린이집 휴원의 경우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고 소관 부서별로 대체 방안을 즉시 마련하여 시행하고 공공에서 계획했던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청‧구청‧동주민센터 각 단계별 방역단을 집중 투입해 진해 지역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 수준을 최고 단계로 유지키로 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모이는 장소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필수적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방역대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수단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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