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초등·중학교 1858명 전수검사...전원 '음성'

해당 학교 1주간 원격수업 전환... n차 감염 확산에 지역사회 '불안'

경산시는 19일 A중학교 학생 2명과 B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 19확진 됨에 따라▲A중학교 690명, ▲B초등학교 362명 ▲ 학원 접촉자 29명 등 총 1081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 결과 20일 16시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대응 경산시 7차 브리핑에 따르면 18일 확진자 C초등학교 학생의 확진 판정에 따른 777명 대상 전수검사 포함 등 총 1858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고, 밀접접촉자 16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1858명 전원 음성이라고 20일 밝혔다.

▲ 코로나 19 대응 경산시 7차브리핑ⓒ경산시

확진자가 발생한 3개 학교는 1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으며,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청, 경상북도 역학조사관 등과 협의하여 원격수업 확대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형제・자매 중 고3 수험생의 명단을 미리 확보하여 유증상 시 즉시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의 지역 감염은 ▲15일 청도군 확진자와 함께 근무했던 경산시민 4명 최초로 확진 판정 후, ▲16일 확진자의 배우자 및 자녀 1명이 추가 확진, ▲17일 청도군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가진 지인 1명이 추가 확진, ▲18일 청도군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그 자녀 1명, 지인 3명 등 총 5명이 확진, ▲19일 확진자 자녀 3명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지난 18일 확진자 자녀인 C초등학교 학생의 확진 판정 즉시 전교생 귀가 조치 후, 당일 저녁 ▲교직원 112명, ▲학생 490명, ▲ 병설유치원생 85명, ▲학원 접촉자 90명 등 총 77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실시하였고, 밀접접촉자 5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19일 A중학교 학생 2명과 B초등학교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A중학교 690명, ▲B초등학교 362명, ▲학원 접촉자 29명 등 총 1081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였고, 밀접접촉자 11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가족모임, 친목행사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상회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며 "방역 불감증은 언제 어디서든 지역확산을 촉발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개인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