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억 원을 투입해 유휴부지 약 1.2㏊에 도시숲 5곳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국가산업단지, 모현동 신기마을 입구, 동산동 동신아파트,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남아파트 대간선수로 등 4곳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목인 소나무를 포함하여 팥배나무, 배롱나무, 황금사철, 화살나무 등 키큰나무와 작은나무 3만여주가 식재될 계획이다. 준공예정은 오는 12월이다.
특히 올해 조성되는 도시숲은 시 소유 유휴부지 뿐 아니라, 그동안 무단경작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유지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 등도 포함돼 있어 도시숲 조성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시는 6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어양동과 모현동 주요도로변 인도가 넓은 공간에 보도블럭을 제거하고 6~7m 폭으로 청단풍, 남천 등 15종, 1만 4346주의 다양한 수목을 심어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어우러진 다층식 녹지를 만드는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앙체육공원 옆 어양사거리 일원 자투리 땅을 활용하여 무궁화 도시숲을 조성하여 단심계(백단, 적단, 자단, 청단), 아사달계, 무심계, 배달계 등 국내 육성품종 13개 품종, 총 1672주를 식재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미세먼지 차단숲 2곳(20억 원), 도시숲 2곳(12억 원), 명상숲 5곳(3억 원), 가로수 및 명품가로숲길 2곳(8억 원), 무궁화 동산 1곳(1억 원), 스마트 가든 4곳(1억 2000만 원), 자녀안심그린숲 2곳(1억 원), 유휴부지 나무심기 15곳(7억 원) 등 수목식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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