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건립 중인 공공실버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세대 내 편의시설과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된 공공주택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1층, 연면적 7821㎡ 규모로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시설을 갖춰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된다.
특히 지상 1층 복지관에는 복지·여가·건강 관련 시설을 한데 모아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여 편안한 노후를 돕게 된다.
현재 공정률 83%를 넘긴 공공실버주택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한창이며, 4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총 88가구 전용면적 26㎡로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이면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의 소득 인정액 이하인 주민이 1순위이다.
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주민 또는 차상위 계층은 2순위,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 기준 50% 이하인 주민은 3순위다.
순위 선정에서 탈락한 후순위자는 입주예비자로 관리한다.
한편 임대조건은 1순위자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225만 9000원에 월 임대료는 4만 4930원, 차상위 계층 등은 보증금 1181만 8000원에 월 임대료 11만 6380원이며, 전기·수도 요금을 포함한 관리비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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